기사 메일전송
교과서 ‘독도 기술’ 어떻게 바뀌나
  • special
  • 등록 2010-08-12 13:04:00

기사수정
교과부는 한국사 교과서를 새롭게 기술해 국사편찬위원회의 감수를 거쳐 내년 3월1일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일제에 의한 독도 불법 편입은 청일·러일전쟁을 통한 일본 제국주의의 본격화, 반외세 근대 변혁운동 전개, 동학농민운동의 배경과 전개과정, 갑오개혁 등이 근대국가 수립운동에서 차지하는 의미 등과 비슷한 비중으로 교육과정에 삽입됐다.
 
역사 9학년(중3) 영역별 내용에는 (4)대한민국의 발전 ⑤항에 `독도를 비롯한 영토 문제와 주변국과의 역사 갈등 등을 탐구해 올바른 역사관과 주권의식을 확립한다'는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넣었다.
 
이 지침에 따른 중학교 역사 하권 교과서는 내년까지 검정·감수를 거쳐 2012년부터 쓰인다.
 
교과부는 또 내년에 발간할 초등학교 5과목, 2012년 고교 한국지리 등 4과목, 2014년 이후 고교 동아시아사, 법과사회, 세계지리 등에도 독도 관련 서술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교과목별 교육과정을 올해 말 고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적용된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독도 관련 기술 내용이 대부분 사회과 교육과정 `해설서'에 담겨 있었다.
 
해설서는 학생이 보는 교과서가 아니라 교사가 교수 참고용으로 보는 책이다.
 
`일제가 러일전쟁 중에 독도를 불법적으로 영토에 편입시킨 사실을 알게 한다'(초등학교 5학년), `영토 문제, 역사 갈등, 과거사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현존하고 있으며…(중략) 여러 가지 갈등을 쟁점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고교 동아시아사) 등이 해설서의 내용이다.
 
반면 교과서에는 초교 국어, 도덕, 사회 등에 독도에 관한 읽을거리 및 사진이 수록돼 있고 중학교 국사 240쪽에 독도의 강탈 내용이 기술돼 있는 정도다. 사회, 도덕에선 독도 관련 내용을 도움·보조자료로만 활용해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바뀌는 교과서에는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훼손하고 있음을 새롭게 명기하고, 독도의 상징적·지리적 의미, 일본의 국제분쟁화 의도, 독도 수호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은 1990년대만 해도 `근린제국조항'에 따라 `일본과 한국 사이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 독도 관련 기술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2000년대 접어들면서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구체화하고 있다.
 
2003년 고교 최신일본사(명성사판)에 `다케시마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최초 기술한 데 이어 2005년 중학교 공민(후쇼사판), 2007년 고교 현대사회(다이이치가큐슈사판)에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거'라고 기술했다.
 
또 지난 3월 말 검정 통과된 초등교과서(5학년 사회) 5종 전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간주하는 내용을 포함해 우리 측의 반발을 촉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일본은 우리 교육과정과 같은 학습지도요령서에다 `영유권 주장에 차이가 있다'고 규정함으로써 검정 교과서의 독도 서술을 유도하고 있다"며 "내년과 2012년에 나올 중·고등학교 검정 교과서에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간주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6.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7.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