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왜 사회적기업은 기업으로서 행복하면 안 되지요?"
지역에서 기업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사회적기업은 수익성보다 공익성만을 추구해야 하는 것일까. 사회적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의 기업들이 모였다.
로컬챌린지프로젝트 3기 30개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6개월간의 지원결과를 공유하고 대표 제품을 전시하는 사회적 기업 박람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역삼동 동그라미재단에서 진행됐다.
로컬챌린지는 비영리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동그라미재단 대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6개월동안 진행된 지원내용 및 소감을 전하고 각 사의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
강경희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 대표는 "지금까지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으로 기여해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함정에 빠져있었다"며 "로컬챌린지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하는 사람도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회적 기여에 대한 자부심으로 나름 잘나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으나 로컬챌린지 멘토링을 통해 기업진단을 받으면서 우리 기업의 '민낯'을 봤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수입 활로를 만들고 구성원들의 뚜렷한 목표의식을 세우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트너기업 및 투자자들을 위한 기업소개도 이어졌다.
해들녘에 하농 콩새미 크풋 스테이폴리오 명하햇골 라주어코리아 나무愛그림 ODS다문화교육연구소 등 9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소개를 발표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활동하는 기업 '크풋'은 최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스포츠 교육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공성빈 크풋 대표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도심의 유휴공간인 옥상을 아이들의 운동장으로 개발하는 사업인 '옥상달빛 풋살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옥상달빛 풋살장을 2개 추가 개발해 2018년도까지 전국 15개 운동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