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제다(製茶)’의 보존가치와 전승방안을 논하다
  • 정지연
  • 등록 2016-12-12 12:57:26

기사수정
  • - ‘제다(製茶)’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학술대회 개최 / 12.16.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실에서 ‘제다(製茶)’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다’는 차(茶)나무의 싹, 잎, 어린 줄기 등을 이용하여 차를 만드는 기법으로, 찌거나 덖거나 발효 등을 거친 재료를 비비기, 찧기, 압착, 건조 등의 공정을 통해 마실 수 있는 차로 만드는 일련의 전통기술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고, 다양한 제다 기법이 오늘날에도 활발하게 전등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지난 7월 4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다’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하는 한편, ‘제다’를 효과적으로 보존‧전승하는 방법과 한국 차 문화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총 3부에 걸쳐 ‘차’ 문화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학술대회는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제다’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는 정순일 교수(원광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한국 ‘제다’의 역사적 전승양상과 그 특징을 알아보는 ▲ 조선 시대 ‘제다’ 기법과 전승문화의 특징(박희준, 동아대학교), ▲ 일제강점기 이후 ‘제다’의 지속과 변화(강순형, (전)국립문화재연구소장)가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한국 ‘제다’의 전승실태와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 ‘제다’의 민간전승 현황(이경희, 울산대), ▲ 사찰문화에 따른 ‘제다’의 전승현황(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발표가 이어진다.

 

  제3부에서는 한국 ‘제다’의 진흥방안과 미래가치에 대하여 ▲ 해외 제다관련 문화재 사례를 통한 한국 ‘제다’의 전승 방안 모색(고연미, 원광대학교), ▲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제다’의 보존․전승방향(김기원, 경남과학기술대학)이 발표된다. 발표가 끝나면 연제영 청매의례문화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아울러 차 문화에 대해 쉽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시음회와 다(茶)명인의 강의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 2층에서 펼쳐진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명차 시음회인 ‘행다끽다 프로그램’이, 17일과 18일에는 김동곤 다(茶) 명인이 들려주는 ‘제다행다끽다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 행다(行茶) - 차를 우리고 내놓는 절차, 끽다(喫茶) - 차를 마시는 것

 

  차 시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는 30명씩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02-719-1495)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 차의 전승과 현대적 활용을 위해서 다양한 학술 연구와 기록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제다(製茶)’의 보존․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문화콘텐츠 창출을 위한 각종 진흥사업 추진 등 ‘제다(製茶)’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