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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 아내·아들 살해한 50대 남성에 구속 영장 발부
  • 최돈명
  • 등록 2020-03-17 1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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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딸에게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진주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힌 A(56)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에 살고 있는 부인를 찾아가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51)와 아들(14)을 숨지게 하고 딸(16)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후 A씨는 차를 타고 도주해 잠적했다.


경찰은 인근 야산과 숙박업소, 찜질방, PC방 등을 수색했고, 사건 발생 사흘만인 16일 A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2005년과 2016년 2차례 가정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2017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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