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민관 합동 겨울철 폭설 대응훈련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6일 상북면 덕현리 산240-19 일대(구 국지도69호선)에서 울주경찰서, 울주군 자율방재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폭설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폭설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 합동으로 교통 통제, 우회로 안내 및 가상 문자 발송(CBS), 신속 제설 등 재난 대응방법을 숙...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의 운영을 재개했다.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은 자동차·신발부품, 농산물(딸기 등), 전자제품 등 연간 2~4만톤 내외의 화물을 처리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지난 2020년 4월 운영을 중단했다. 김해공항의 수출길이 막히자 경남 딸기농가 등 지역 화주들은 차로 5시간이 걸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되어 물류비 상승과 신선도 하락의 고충을 겪어 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화물터미널의 조속한 운영재개와 항공화물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경상남도 및 부산시, 대한항공, 지역 수출 관련 업계 등과 “김해공항 국제항공화물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화물보안 인력의 충원 및 교육, 시설 점검 등 준비과정을 거쳐 3년 만에 운영 재개를 이끌어냈다.
이번 운영 재개로 부산·경남 지역 산단의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신선화물(딸기 등)의 유통시간 단축에 따른 품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김해공항은 연간 약 11만톤(일평균 300여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하며, 주요 수출국인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포함하여 16개 항공사가 10개국 28개 노선을 주 664편 운항 중이다. 특히, 딸기 수출 1위 국가인 싱가포르의 경우 화물전용기 운항을 추진 예정이며, 2위 수출 국가인 홍콩 노선이 7월 운항을 재개하는 등 화물공급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지난 3년간 화물터미널 운영 중단으로 부산·경남지역 화주의 운임비용 상승 등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화물터미널 운영 재개로 지역 화주의 숨통을 틔어줄 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화물수송 기회 창출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