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 사진=YTN뉴스영상캡쳐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총탄·수류탄·폭발물 등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배치된 병력이 르완다 특수부대와 외국 용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기존 합의를 무시한 채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반군 M23은 지난 5일 남키부주를 공격한 뒤 충돌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민주콩고 정부는 M23의 배후로 르완다를 지목하고 있으며, 유엔 전문가단 역시 M23이 약 4천 명 규모의 르완다군 지원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아래 민주콩고와 르완다가 평화협정을 체결한 바로 다음 날 발생했다. 이후 양국은 서로가 합의를 위반했다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르완다와 국경을 맞댄 콩고 동부는 풍부한 광물 자원 때문에 M23을 포함한 100여 개 무장단체가 세력 경쟁을 벌여온 지역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번 분쟁으로 지금까지 700만 명 이상이 피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