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기장체육관에서 개최됨에 따라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해 유관기관 회의가 오늘(4.5)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2006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는 국제장애인역도연맹(IPC Powerlifting)에서 주최하고, 2006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서, 대회의 정식명칭은 「제4회 시니어, 제1회 주니어 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부산항 개항이래 최초의 장애인 세계대회로서 작년 5월에 부산에서 개최한 「2005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연속적으로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비인기종목인 역도종목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역도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될 것이며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한층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임원 등 80개국 7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3일 오후 6시 기장경기장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5월 4일부터 11일까지 벤치프레스 40체급(주니어/시니어, 남/녀 각 10)의 경기가 펼쳐지며, 장애인 선수들이 힘과 기량을 겨루고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김종해 시 행정자치국장과 박한재 2006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의 주재로 열릴 오늘 회의에는 경찰청, 교육청,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시청 11개 실무부서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개요 설명 △대회분야별 추진상황 보고 △유관기관간 협조사항 및 당부 △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