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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 8개 시도현, ‘지사교류회의’로 우호협력 다져
  • 김성계
  • 등록 2006-09-06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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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한일해협연안 8개 지자체 상호간의 우호협력 증진과 공동번영을 도모하고자 오는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호텔 현대)에서 열리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교류회의’에 허남식 부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한부산시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교류회의’는 한일해협 연안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시·도현의 주요시책에 대하여 정보를 교환하면서 공동교류사업의 성과와 전망, 새로운 교류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 15회를 맞고 있다. 교류회의에는 한국의 부산, 전남, 경남, 제주 등 4개자치단체가, 일본의 후쿠오카, 나가사키, 요꼬하마, 사가현 등 4개 자치단체 등 8개 시도현이 참여하여 ‘92년도부터 년 1회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8개시도현이 각각 회의를 2巡하는 해여서 그 뜻이 깊다, 부산시는 1994년과 2002년도에 개최된 바 있다. 교류회의의 주요일정은 △첫째 날(9.7) 오후 5시부터 시도현 상견례 및 기념식수, 환영만찬이 열리고 △둘째 날(9.8) 오전에 지사교류회의(주제발표), 오후에 공동성명문 발표, 기자회견, 환송만찬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일본측 참가자의 귀국 및 환송 등으로 일정을 마친다. 허남식 시장은 지사교류회의 주제발표(9.8)를 통해 부산시의 주요시책인 북항재개발사업 등을 설명하고, 15년이 지난 한일해협연안시도현 지사 교류회의의 공동교류사업과 향후 방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포지움 개최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4년 경남 창원 회의시 부산시가 제안하여 지난해 후쿠오카 지사회의를 통해 채택된 방재교류사업의 추진상황과 환경기술교류사업 등 부산시가 간사를 담당하고 있는 교류사업에 대하여서도 추진사항을 보고한다. 한·일 8개 시도현은 한·일해협연안 지사교류회의를 통해 청소년교류사업, 수산관계교류사업, 환경기술교류사업, 광역관광협의회사업, 경제교류촉진사업, 주민친선이벤트사업, 정보네트워크 공동구축사업(연구사업), 방재교류사업(‘06), 과학기술교류사업(’06), 친환경농업교류(‘06) 등의 공동교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오는 2007년부터는 만화페스티벌 개최 등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도 올해 신규 공동교류사업인 방재분야 교류와 과학기술 행정교류, 친환경농업분야 교류 등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류사업, 광역관광협의회 운영, 만화페스티발 개최 등을 통해 부산시를 적극 알리고, 우수한 시책이나 사례들은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교류회의에 참가한 한·일 8개 시도현 시장·지사는 이번회의를 통해 15년 동안의 교류회의를 통하여 나타난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일해협권의 상호이해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우고 공동성명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도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 교류회의는 일본국 사가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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