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의 고장 충남 홍성군은 잊혀가는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홍성이 낳은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을 재조명하기 위해 역사다큐드라마를 제작한다. 3.1절을 맞이하여 김좌진 장군의 충의와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다큐드라마(제목: 북만 호랑이는 말한다)는 백야의 일대기를 좇아 지난 31일 중국 연길시와 해림시를 방문하였으며, 북로군정서의 자취 및 독립투쟁의 흔적을 뒤좇는 한편 백야의 순국 장소인 산시 일대를 촬영한 뒤 오는 4일 귀국한다. 1910년 말기 일제의 탄압이 극심해지자 중국으로 근거지를 옮기고 “진정한 독립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1920년 청산리대첩에서 대승을 거두기까지의 과정을 밀착취재하는 한편, 이후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며 독립을 위해 투혼을 바친 백야의 정신과 당시 상황 및 복잡했던 심정을 독립군 후손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다큐드라마는 장군의 증손자이며 인기배우인 송일국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나라의 아픔이었던 일제통치기에 대한 신세대들의 의식이 올바로 정립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교체됨에 따라 역사적 진실이 왜곡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애국애향정신을 확립하고자 다큐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김좌진 장군의 독립운동에 대한 곡해된 시선을 바로잡고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야 김좌진 장군은 충청남도 홍성군의 명망높은 가문에서 태어나 15세라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2천석의 토지를 가노들에게 나눠주고 노비문서를 없애 선각자로서의 면모를 보였으며, 1905년 일제침탈이 노골화되자 고향인 홍성에 돌아와 자신의 집을 호명학교로 개조 독립운동의 맥을 이을 독립운동가 육성에 전념했다. 중국으로 활동의 본거지를 옮긴 후 대한광복단, 북로군정서, 대한독립군단을 결성하였으며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 내는 등 활발한 독립활동을 펼쳤다. 1941년 부하의 흉탄을 맞아 사망하기까지 ‘자강’의 두글자를 가슴속 깊이 새기며 조국의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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