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도로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감찰을 오는 5월까지 실시한다. 시는 시.구 감사요원 6개반 18명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의 부실시공 사례나 교통사고 유발요인에 대해 공사 관련 서류와 현장에 대한 일제 감찰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감찰 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시와 각 구에서 시행한 3천만원 이상 시설공사 100여건으로 시선유도봉, 표지병, 가드레일,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 35개 시설이 해당된다. 시는 시설물의 설치장소 선정, 설계 및 계약의 적정성, 공사 추진 실태와 유지 보수 등 예산낭비 요인에서부터 사후관리 실태까지 전반적으로 살펴 볼 계획이다. 지적 사항은 관리청으로 하여금 시정 조치토록 하고 규정이나 제도상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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