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진 문화관광도시 구현
수원시는 조선시대 정조의 사상이 깃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해 총 1조9922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초자치단체로서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적 문화재 복원사업에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성신사 중건 상량식
주요 복원사업으로는 2007년 4월 서장대를 복원하였고, 2008년 10월 화성행궁과 여민각을 중건했다, 이외에도 화성 성신사 복원사업과 남수문 복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과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조성사업을 2012년까지 완료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풍지구 정비사업과 연무동 문화재 보호구역 정비사업을 2010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2006년에는 329만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403만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2009년에는 4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10월 개최하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연 7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는데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퍼레이드를 펼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8년 화성문화제를 통해 339억원의 지역소득 파급효과가 나타났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독특한 지역문화 창출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화성열차 운행하는 한편 장용영수위의식, 무예24기공연 등 화성행궁 상설 한마당을 운영해 문화관광부에서 2007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선시대 최대 군사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체험을 4월부터 9월까지 2, 4째주 일요일 일반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기고 배우는 역사문화의 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화성문화제 능행차 연시 퍼레이드
화성홍보관을 2007년 개관한데 이어 수원박물관과 화성박물관을 각각 개관하고 다양한 문화재를 전시해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각국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매년 8월 화성행궁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09년 6월 미국 초청으로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하여 2804석 전좌석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로 했다.
수원시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유서가 깊은데 청명단오제, 고색동 코잡이, 화성 백중제 등 전통 있는 지역축제를 열고 있으며 나혜석거리축제와 시와 음악이 있는 밤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유명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도 문화예술동호인 육성지원을 위해 연 1억5600만원을 투입해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류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장금, 궁, 이산 등 영화 및 드라마제작을 위해 화성행궁 등 촬영 장소를 지원했다.
수원시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육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스포츠 메카도시로 체계적인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 수원시는 국내외 주요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스포츠 메카 도시가 되었으며 첨단 스포츠 시설과 국제대회를 통해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 산업을 연계하여 도시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엘리트 체육발전을 위해 수원시 우만동에 해피수원 선수촌을 건립하고 육상 등 14개팀 110명으로 구성된 직장운동 경기부를 육성하고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경기도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시민 생활체육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연5만5000여명이 참석해 80회 이상 대회를 개최하고 장수노인 체육대학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선진 스포츠 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전문체육시설 3개소를 갖추고 월드컵 경기장과 배드민턴 경기장 등 2개의 전용경기장을 확보했으며 124개의 체육시설과 일림배수지 등 배수지내 체육시설 14개소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수원체육관 리모델링공사를 마쳤고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및 장애인 편익시설을 확충했으며 2009년 7월 숙지 다목적 체육관을 신축하고 2010년 완공예정으로 매탄공원 다목적체육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