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인정특산품사업 참여자 2차 모집에 나섰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는 지난 1월 1차 접수에 이어 이번 2차 모집 참가신청 마감을 오는 31일까지로 정하고 부산, 광주, 울산, 제주, 전남, 경남소재 각 시·군·구청에서 접수키로 했다.

인정특산품사업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인정특산품’이란 상징표(엠블렘) 및 명칭을 사용해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게 된다.

대상품목은 농·수·축·광산물 및 그 가공품, 공예품 등이며 남해안 선벨트(전남·부산·경남)지역 및 인근 광주, 울산, 제주지역에 소재한 특산품 제조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는 해당 시·군·구청과 도 및 광역시의 추천과 조직위 심사를 거쳐 오는 5월까지 제2차 인정특산품 사업체를 지정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2012여수세계박람회 인정상품은 명품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800여만명에 달하는 박람회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엑스포 이후 19년만에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