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북파출소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노인 봉사활동
  • 김지열
  • 등록 2012-03-27 20:33:00

기사수정
  • 홍성경찰서 공경봉사대 출동!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 홍북파출소(파출소장 경위 김본권)는 ‘편안하고 행복한 군민을 위한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교 학생들과 경찰관이 함께 소외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지난 3월25일 홍주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용태 군 등 6명이 봉사활동 신청을 하여, 홍북면 신정리 상유정 마을 독거노인 박화월 (당91세)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봄을 맞아 대청소 및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학부모가 함께 참석하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음식(파전)을 만들어 할머니와 함께 먹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자녀와 함께 경로효친을 실천하였으며, 참석한 경찰관들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의 의미와 우리나라의 경로사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도 각자가 마음속에 “작은 꿈(자신의 미래상)”을 만들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할머니는 “살면서 제일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학생들과 경찰관이 찾아와줘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였고, 이에 박용태 군은 “다른 봉사활동보다 훨씬 참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번에 못다한 청소는 다음에 꼭 다시와 해놓겠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다.

   홍북파출소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경로사상과 인간애 함양을 위해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노인보호활동을 연계한 “공경봉사대”를 결성하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봉사활동의 질을 높여 학생들과 노인 모두 만족하고 보람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