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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농특산물 대표브랜드 ‘내포천애’, 지역발전 ‘앞장’
  • 김지열
  • 등록 2012-04-09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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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이 이중환은 「택리지」를 통해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적은 바 있다.
  사람이 살기 좋다는 내포, 그 중에서도 홍성에서 나는 농특산물을 하나로 어우르는 홍성군의 농특산물 대표브랜드 ‘내포천애’는 홍성군의 철저한 심사기준과 승인절차를 통해 엄선된 우수농산물 브랜드이다.
 

  ‘내포천애’는 FTA 등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농업환경과 치열한 농특산물 경쟁시장에서 홍성군의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군이 상품성을 인정하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게 관리되고 있는 브랜드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월에 상표등록을 마친 후 다음해 7월부터 「홍성군농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조례」를 공표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내포천애’는 초기에 재래맛김, 토굴새우젓, 유기농쌀 등 11개 품목에 그치던 것이 2011년까지 53개소 81개 품목으로 공동상표 사용범위가 확대되었다.
 

  군은 또한 지난 4월 6일 ‘공동상표사용승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신청 47품목과 신규 24개 품목에 대한 상표사용을 승인해 현재는 총 105개 품목으로 상표사용이 확대되었다.
 

  ‘내포천애’브랜드는 이를 사용하고자하는 농업인이나 생산자 단체가 신청을 하면, 10개 항목에 걸친 심사기준에 따라 두 차례에 걸친 심사 후 공동상표사용 승인 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3년으로 기간 만료 후에는 다시 심사를 받은 후 연장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심사위원회를 통해 신규 지정된 품목 중에는 지난해 열린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는 다살림(주)의 스넥류 등 가공식품도 포함되며, ‘내포천애’ 브랜드의 외연을 더욱 넓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조성 등 도청이전으로 인해 앞으로 홍성의 농특산물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철저한 브랜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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