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6년 접경지역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이 소상공인의 노후 영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접경지역 내 군 장병 등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접경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동일 장소에서 1년 이상 해당 업종을 계속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숙박업, 음식점업, 각종 서비...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독립 서적과 예술 관련 책을 주로 인쇄하는 인쇄소들은 최근 몇 년 사이 급등한 인쇄용지 가격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호소한다.
대형 제지사들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인쇄용지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왔다. 2021년 12월, 업계 1위인 한솔제지는 모든 인쇄용지 가격을 7% 인상했다. 한 달 뒤에는 무림그룹 산하 제지사 3곳이 동일하게 가격 인상 계획을 공지하는 방식이 이어졌다. 한 번에 15%의 가격 인상이 단행된 사례도 있었다.
일부 업체들은 거래처에 제공하던 할인율을 7%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내기도 했다. 공급 차질과 원가 상승이 공식적인 인상 명분이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이처럼 유사한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제지사들 간 약 4년에 걸친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들은 대면 회의를 통해 가격 인상 폭을 사전에 조율했으며, 담합 의혹을 피하기 위해 가격 인상 공지 시점을 서로 다르게 하는 방식까지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1조 원 규모의 인쇄용지 시장을 한솔제지와 한국제지, 홍원제지, 무림그룹 등 6개 업체가 사실상 독과점하는 구조가 담합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이들 제지사의 ‘줄줄이’ 가격 인상은 결국 책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영세 인쇄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공정위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제지사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