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북한 일부 지역에서 김정일 생일(2월 16일)을 맞아 충성의 노래 모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회령시 등 도내 여맹과 인민반, 기업소가 조직별로 모임 연습을 준비하고 있다.
직장 단위 노래 모임은 근무 연장으로 간주돼 참여 불만이 거의 없다.
여맹 조직은 주부 중심으로 구성돼 연습 참여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일부 여맹 초급단체는 참가 인원을 확보하지 못하자 불참자에게 현금을 내도록 압박했다.
회령시에서는 1인당 15만 원, 무산군에서는 20만 원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금액은 일부만 징수돼 모임 참가자에게 식량으로 배분됐다.
충성 노래 모임 미참여는 정치적 위험으로 간주돼 초급단체 위원장들도 불가피하게 압박했다.
과거 써클조 중심으로 운영되던 노래 모임은 생계 부담 등으로 현재 사라져 조직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여맹원들은 생계 문제로 불만이 있어도 현금 지불 등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