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도 국방의무 부여해야 한다 58%
  • 박경헌
  • 등록 2007-07-04 02:01:00

기사수정
공무원 채용시 군복무 가산점을 주자는 방안에 대해 여성계의 반발이 거세자 일부 남성 네티즌들이 여성에게도 군복무를 의무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상당수가 여성들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현행대로 여성에게 어떠한 군복무 의무도 부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35.3%였으며, ‘군복무까지는 무리고 민방위 교육이라도 받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22.6%, ‘남성과 똑같이 군복무를 해야 한다’(19.5%), ‘몇 달 정도라도 군복무를 하게 해야 한다’(16.0%) 순으로 조사돼 58% 가까운 국민들이 여성에도 어떠한 형태든 국방의 의무를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 문항에서 군복무 가산점제에 대한 여성계의 반발과 일부 남성 네티즌들의 여성 군복무 주장에 대해 언급한 후에 의견을 물었기 때문에, 여성들에 대한 국방의무 부과에 대한 의견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소한 민방위 교육, 나아가 현역 복무까지 하자는 의견이 성별 구분 없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성별로는 남녀 모두 여성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은 가운데 남성(59.6%)이 여성(56.9%)보다 3.3% 가량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의 경우 민방위교육이라도 해야 한다는 응답이 26.9%로 가장 높았고, 남성과 동등하게 군복무(15.8%), 단기(몇 개월) 군복무(14.2%) 순으로 의견을 보인 반면, 남성들은 가장 많은 23.4%가 남성과 동등하게 부과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민방위 교육(18.3%), 단기(몇 개월) 군복무(17.9%)가 비슷한 응답률로 뒤를 이었다.연령별로는 40대의 61.7%가 여성들의 국방의무 부과 필요 의견(최소 민방위 교육 이상)을 주장해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59.6%), 20대(56.1%), 30대(55.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 지지층의 86.5%가 여성 국방의무 부과 의견을 주장해 가장 높았고, 민노당(69.6%), 열린우리당(63.3%), 한나라당(56.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 응답자의 73.0%가 여성들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전남/광주(71.6%), 대구/경북(64.0%), 서울(56.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6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8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