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임시시장이 개설된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삼천포수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12월까지 서부시장 유료주차장 부지에 임시시장을 개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삼천포수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약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면적 4230㎡ 규모의 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한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6월초에 착공에 들어가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상인들이 임시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동서동주민센터 옆 서부시장 유료주차장에 임시시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임시시장으로 사용될 서부시장 유료주차장 인근은 평상시에도 교통이 혼잡한 지역으로 시장이 개설되면 이러한 현상이 더 심각해 질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등 지역주민들과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시는 인근 복개천 유료주차장과 제일제빙냉동 앞 무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해나가고, 임시시장 주변에 유료주차장 30여 면을 조성해 상인들과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흐름의 장애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상인들간의 이해관계와 갈등 등 많은 난제들이 있지만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인 만큼 현대화사업추진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상인과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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