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부, ‘영화 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 포럼’ 개최
  • jihee01
  • 등록 2012-06-13 12:39:00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와 함께 6월 13일(수) 14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영화 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IPTV VOD’ 등, 디지털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산업 부가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화 산업 부가시장 활성화 TF’를 운영하여 왔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TF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현장영화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향후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윤기욱 밸텍 컨설팅 그룹 상무는 ‘영화 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현황과 전망’이라는 발제에서 2011년 우리나라 영화 산업 부가시장을 2009년 대비 92% 성장한 1,709억 원 규모로 추산하면서, 적절한 정책적 지원만 확보된다면 우리나라 영화 산업 부가시장은 2015년까지 1조 원대로 급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하였다.
 
* 최근 3년간 영화 부가시장 성장 현황: ‘09년 888억 원 → ’10년 1,109억 원 → ‘11년 1,709억 원

* 2015 Window별 디지털 온라인 시장 예측 시나리오
 
이러한 성장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시급한 대책으로서 ① 집중 모니터링 및 실태조사 등을 통한 웹하드 등록제의 실효성 확보, ② 저예산 독립·예술 영화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 및 권리자 불분명 영화 콘텐츠 유통 지원 등을 통한 디지털 온라인 부가시장의 다양성 제고, ③ 공정하고 투명한 수익배분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서의 영화 온라인 통합전산망 구축 등이 꼽혔다.
두 번째 발제자인 서진호 CJ E&M 전략기획팀 차장은 ‘웹하드 등록제 시행 이후 대응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웹하드 등록제 시행(‘12. 5. 21.) 이후 등록 절차상의 문제, 관리감독 프로세스의 미비, 미등록 웹하드 단속 부재, 이용자의 인식 전환 지연 등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웹하드 등록제의 실효적 시행을 위해서는 등록요건에 대한 심사 및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며, 미등록 웹하드 단속강화를 위한 신고포상제 도입과 이용자 인식 변화를 위한 저작권보호 캠페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세 번째 발제자인 영화 온라인 유통 전문업체 (주)인디플러그 김정석 대표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영화 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발제에서 최근 소비자에게 접근 편이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플랫폼의 출현으로 영화의 합법적인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온라인 부가시장이 과열된 극장 배급·상영 과정에서 외면당하는 다양성 영화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영화 유통 전략이 다변화하는 것처럼 영화진흥정책과 사업도 발 빠르게 변화·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부가시장 활성화 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조직개편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박민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법·제도 정비 방향’이라는 발제를 통해 최근 온라인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 보편화되고 기존의 DVD와 같은 영화의 오프라인 유통이 축소되는 등 영화의 유통 양상이 급변하고 있으나, 현재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은 이 현상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전면 개정을 통해 비디오물 관련 사업의 한 분야로 ‘온라인영화서비스업’을 신설하고, 동 사업자에게 영화 온라인 통합전산망 가입 의무 및 영화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부과금 납부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박순태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최현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영화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문화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영화 산업 부가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이용신 사무관 02-3704-9677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