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도공의 후손으로 전북 남원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제15대 심수관(본명 심 일휘) 씨가 히오키시 시민 30명과 함께 남원을 방문하였다.
그는 도자기 전쟁이라고도 부르는 1598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에 머물고 있던 80여명의 양민과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갔을 때 그들 중에 심수관(沈壽官)의 초대 선조 심당길(沈當吉)의 15대 손으로, 일본 큐슈 사쓰마야키의 중심에 서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계 도예가다.
이번 방문은 여수엑스포와 연계하여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공설시장, 쌍계사,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2박3일상품으로 방문하였다.
춘향테마파크 내에 있는 심수관 도예전시관은 정유재란의 도자기전쟁과 남원, 사쓰마 도자기의 기원, 사쓰마 도자기의 역사, 12대 심수관 부터 15대까지 심수관가의 기증작품 13점 전시코너와 영상실 등 지상 1층 한옥형 건물 107.1㎡ 규모로 지난 12월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심수관도예전시관 및 판소리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 판매 할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히오키시의 심수관 도예전시관에 “남원관광홍보관”을 설치 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15대 심수관은 “남원관광홍보관을 빠른 시일내에 설치해 남원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문의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박연임 063-620-6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