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개관 10개월 만에 20만명 방문
  • 박준우01
  • 등록 2012-08-17 09:48:00

기사수정
군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 10개월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넘어서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유는 근대문화라는 전시주제의 차별화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애향심이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다.

 박물관이 큰 호응을 받게 한 1등 공신으로는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들 수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각 전시관에서 체험과 안내를 돕는 도우미 활동과 함께 박물관 학생 역사신문 발행, 연극공연, 근대한복 제작, 종이접기봉사, 화장실 향기 주머니 제작 등 본인들의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하여 박물관 운영에 참여하여 근대박물관의 자랑이 되고 있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박물관 내 근대전시관을 무대로 “1930년 시간여행” 연극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연은 일제의 수탈과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시 두 차례 공연되고, 공연에 참여하는 연극배우들은 순수한 박물관 자원봉사자들로서 이들이 소설 「탁류」의 미두장 앞 정주사 장면, 소설 「아리랑」의 부둣가 노동자의 삶과 쌀 수탈 장면, 군산 영명학교와 3.1운동 등 군산의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스토리화 하여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박물관에서는 특별 기획전으로 전북의 서화가들(2011. 10), 기증유물 특별전(2011. 10), 오식도 화포의 귀환, 조촌동 발굴 유물전, 동국사 보물 특별전(2012. 3), 군산의 6. 25(2012. 6), 근대서화 100년전(2012. 7)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했으며

 어린이날 행사 및 민속놀이 행사 등의 전통문화행사 4회, 원도심 활성화 및 근대문화 홍보를 위하여 “근대문화와 함께하는 박물관 음악회” 2회, 한국사 연대표 특강 등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 박물관 학술자료 발간 등의 활동을 통하여 우리 고장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정준기 근대역사박물관장은 “전국 최고의 근대역사박물관으로서 통상적인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품격 있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참여와 사랑을 이끌어내는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