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구사업협동조합 윤종하 이사장은 지난 7일 신북면 기지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신씨(지적장애 3급)의 집에 장롱 2개, 서랍장 3개, 책장 3조, 거울 등을 후원했다.
지난달, 동물의 배설물과 온갖 쓰레기로 가득 차 있던 신씨의 집은 포천중부무한돌봄센터, 육군 제5군단, 가나다봉사회, 기지리 틀못이마을회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집안 청소를 마쳤으며, 이후 포천시의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교체 및 집수리를 한 바 있다.
청소와 집수리 이후 신씨의 집은 깨끗하게 변화하였으나 쓸 만한 가구가 없어 집안물건을 수납할 곳이 없던 차에 이러한 상황을 안 포천시 가구사업협동조합 윤종하 이사장은 선뜻 가구를 후원하겠다고 밝혀왔고, 신씨의 집은 새 가구가 들어와 새 집으로 재탄생됐다.
평소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윤종하 이사장은 “가구회사를 운영하는 한 가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거든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진식 신북면장은 물품기탁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이러한 나눔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싹 틔우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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