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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당사자와 토론하며 참여·소통 행정
  • 문기용01
  • 등록 2012-10-19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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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충남지사 2012년도 시군방문 성료
안희정 충남지사의 ‘2012년 시군 현장대화 방문’이 18일 당진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 30일 연기군(지금의 세종시)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이었다.
 
올해 시군 순방은 지난해에 이어 시군정의 주요 정책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 체험과 함께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현장중시형 방문대화로 진행됐다.
 
종전에는 시군청이나 문화회관 등에서 한꺼번에 300~400명의 지역주민을 모아놓고 대화하는 방식이었다.
 
이 같은 방식이 2년째 이어지자 주민들이 도지사와 대화하고 토론하는 문화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가는 분위기이다.
 
방문지별로는 농수축산업 분야가 29곳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여성·청소년 11곳, 지역경제 8곳, 문화관광 7곳, 자치 4곳, 건설항만·재난 4곳, 균형·교육 3곳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방문현장 66곳, 이동거리 3654km, 1,680여명 만나 대화
 
안희정 지사가 이 기간에 방문한 시군 현장은 66곳이다. 시군별로는 2곳에서 5곳을 찾았고, 특히 지난 5월 8일과 9일 이틀 일정으로 격렬비열도 등 태안과 보령의 도서 지역을 방문해 소외지역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살폈다.
 
6개월간 이동한 거리는 16개 시군(구 연기군 포함)과 도서 지역에 총 3,654km(도청~서울 왕복 11회)에 달했다. 만나서 대화를 나눈 주민은 모두 1,680여명이었다. 모두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이다.
 
반면, 주민 건의사항(민원)은 지난해 321건에서 241건으로 25% 가량 줄었다. 안 지사가 주민들을 만나 관행적인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기 보다는 정책 토론과 근본적인 대안 모색을 추구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와 관련 안 지사는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정치인이 무조건 다 해줄께요 하며 표를 구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며 주민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소신을 자주 피력했다.
 
한편, 도는 이번 방문 시 나온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4월

▲4월 30일 연기군(현 세종시) 현장방문 대화중 참샘초교에서 전자칠판 시연 및 참관 모습.
 

"5월

▲5월 31일 부여군 현장방문 대화중 귀농귀촌인들을 만나고 있다.

 

"7월

▲7월 17일 오전 안희정 지사 공주시 현장방문중 충남교향악단 지휘를 하고 있다.

"8월

▲8월 16일 오전 천안시 현장방문중 아우내 은빛복지관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10월

▲10월 12일 서산시 현장방문의 하나로 성암저수지를 방문, 농업용수 수질개선을 살피고 있다.JPG

"10월

▲10월 12일 서산지역 방문중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 체험을 하고 있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10월 19일 당진시 가축분료 공동자원화사업장에서 축산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10월 19일 당진여성 새로일하기 센터에서 취업 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들이 만든 옷을 살펴보고 있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10월 15일 예산군 용동리에서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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