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경축행사 마련
  • 조재성
  • 등록 2013-08-13 14:45:00

기사수정
 
해방과 대한민국의 정부가 수립된 것을 공포한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부산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경축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8월 15일 오전 9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40여 명이 충렬사를 참배한다. 그리고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보훈단체장 및 독립유공자/유족, 주요 기관장, 시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경축식은 부산의 독립운동사와 생존애국지사 인터뷰를 담은 경축영상물 상영, 애국지사 소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경축식에는 우리 지역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부산지역 600여 초/중/고 40만 학생들을 대표하여 부산광역시장의 공식 초청장을 받은 150명의 학생대표가 참석한다. 학생대표 3명은 생존애국지사께 감사의 꽃다발을 전하고, 생존애국지사와의 만남 및 기념촬영을 통해 치열했던 우리 역사의 배움터이자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미래를 당부하는 세대간 통합의 자리를 가지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한, 이번 경축식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지역 여성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의 일화를 뮤지컬로 구성한 식 중 공연이 펼쳐지고 역대 최대 규모인 120명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리랑 모음곡’을 대합창 무대로 연출하여 국경일 경축공연의 신선함을 더하면서도 한층 품격을 높였다.
 
아울러, 그간 경축식 안내를 위해 종이로 제작해왔던 팸플릿을 소장성과 실용성을 담은 전통부채로 제작?배부, 광복절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도록 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음으로 경축식에 이어 낮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는 경축 타종식이 진행되며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총33회 타종을 하게 된다. 타종식 부대행사로 초/중/고/대학생 및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패션, 일본역사왜곡교과서 전시, 위인들과 만세 부르고 사진찍기, 태극기 몹 등 ‘태극물결 행사’가 진행된다. 타종식 전후로는 길놀이, 태극공연, 댄스공연, 사물놀이, 풍물놀이 등이 펼쳐져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복절을 맞아 시에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시내버스, 도시철도, 국가철도(새마을 이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 부산시와 구?군은 8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가정 및 직장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앙로 등 주요 도로변 및 경축식장 행사장 주변 태극기 게양(8.14~8.15) △시청 외벽, 대형 건물 등 대형 태극기 설치(8.14~8.15) △시내/마을버스, 브랜드 택시(등대콜/부산콜) 및 관용차량 태극기 달기(8.9~8.15) △사이버 태극기 달기 등을 통해 광복절 태극기 달기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복절이 35년간 잃어버렸던 나라를 되찾은 기쁨과 우리나라의 정부 수립을 공포한 감격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내 가정 태극기 달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국경일 행사도 많은 시민들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복절을 맞아 구?군별로도 애국지사 활동사진 전시(중구), 광복절기념 구민축구대회(북구), 대형 태극기 게양식(금정구), 광복절기념 주민체육대회(강서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