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시장 행정혁명, 창조경제도시 만든다
  • 이정수
  • 등록 2013-09-04 10:19:00

기사수정
  • 덕성산단 조성 박차, 기흥역세권 개발 첫 삽
▲ 김학규 용인시장 인터뷰     © 이정수

 
김학규 시장은 매일 아침 경전철로 출근한다. 경전철 수요증대 강구를 위해 몰입하는 시간이다. 김학규호 출범은 ‘조용한 행정혁명’으로 불렸다. 치적위주 대형개발사업을 전면 중단.축소하는 것에서 행정 혁신은 시작됐다. 수년간 표류해왔던 복지 인프라, 기흥역세권, 덕성산단 조성 등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일상이 풍요롭고 안전해지는 도시 시스템 구축에 시정이 최우선 집중됐다.

■ 교통-복지-주거-문화 분야별 ‘생활공감 현장행정’ 시민 호응 높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경전철 선준공 후개통 방침, 종합장묘시설 평온의 숲 조기개장, 동백세브란스병원 착공, 수지보건소 신청사 이전 등이 그것이다. 분당선 연장 죽전~기흥구간 개통, 용인경전철 개통 등 전철 시대를 열었다. 덕성산단 민간사업자 공모, 기흥역세권 개발 착수로 경전철과 상권 활성화 등 용인형 창조경제 토대를 다졌다. 시정역량을 시민불편을 최우선 해소하는 것에 쏟는 김시장의 생활공감 현장행정은 개발도시, 베드타운도시 용인의 이미지를 없애고 복지용인,교육도시용인,예향 용인 등 용인의 새로운 브랜드가치를 만들었다.

교육.복지.문화,대중교통 경쟁력이 견고해야 경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게 김 시장의 신념이다. 2014년 용인지명 600년을 맞아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용인시, 그동안 다져진 새 용인을 살펴본다.

■ 용인농업의 모태 처인, 창조경제 미래도시 만든다

덕성산단, 양지골동품테마파크 등 문화관광,자족 기능 확보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은 10월30일 민간사업자 신청을 접수한다. 2017년 준공 예정으로 덕성리일원 약102만㎡규모에 용인형창조경제의 허브를 육성할 방침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동남부권 산업성장 기반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에 급물살을 탄다. 북리 일원에는 자연녹지지역을 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공장의 신.증축이 가능토록 했다. 123만여㎡ 생산기반이 확충된다. 농산물 유통환경 혁신에 기여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은 금년 9월에 착수, 원삼면 좌항리 761번지 등에 건축면적 2,223㎡ 규모로 들어선다. 양지유통물류센터는 양지면 양지리 산89-7번지 일원 총면적 22만8312㎡ 규모로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2015년 준공 예정으로 양지골동품테마파크를 조성, 문화관광산업도 도약시킨다.

최첨단 종합장묘시설 평온의 숲은 화장장,장례식장,봉안당 등 주요시설을 2012년 12월 조기준공하고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연말 예정으로 공원 개념을 살린 자연장지를 준공한다. 행정타운 인근에 추진 중인 종합양육지원센터 건립공사는 2014년 개원을 목표로 연면적 1,866㎡, 지상 4층 규모로 보육정보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다. 모현도서관은 모현면 백옥대로에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번암공원(역북1공원)은 지난해 9월 준공, 역북동 산41번지 일원 산지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인근에 번암 채제공 묘소(경기도 기념물 제17호)가 자리해 이름을 번암공원으로 정했다.

용인시청사가 변했다. 행정타운은 지난해 전국지자체 최대 규모의 태양광설비가 설치된 에너지절약 청사가 됐다. 1257㎾태양광과 지열 설비가 설치됐다.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는 무한돌봄센터는 2011년, 9180명 용인출신참전용사의 명부를 모신 참전유공자 기념실(지하 1층 중앙현관 진입로), 도시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통합관리하는 U-시티통합운영센터는 지난해 시청사 내 구축됐다.

■ 황금 기흥 - 주거.문화.상업 융복합 녹색도시로 도약한다

용인의 관문 신갈오거리가 산뜻해졌다. 신갈동 일원 1.7㎞ 구간에는 지난 2011년 배전.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 보도상 전주를 제거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했다. 가로경관 개선, 교통체계개선, 버스전용차로 설치 등도 추진했다. 신갈오거리 국도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2012년부터 운영, 출퇴근길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했다.

기흥역세권 창조경제 타운 기대, 2016.12 준공목표 기흥역세권 개발은 2016년 12월 준공 목표로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765㎡를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5100세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복합개발할 예정이다. 고매동 코리아CC 및 골드CC 일대 13만㎡의 부지에는 체류형 종합관광단지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신갈로(연면적 7,289㎡로 지하 2층, 지상 4층)에 위치한 신청사에 이전하고 9월 30일부터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마북공원은 마북동 544-4번지 일원 3만7845㎡ 부지에 지난 2011년 6월에 준공했다. 부지 내 충정공 민영환 선생의 묘소가 모셔져있어 전통 정자, 도섭지(연못), 전통 담장 등 역사를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동백호수공원 U-파크가 2012년 9월 U-헬스케어 등 다양한 IT 시설과 함께 조성됐다.

용인 공공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 기흥도서관, 보라도서관이 2011년 2012년에 각각 개관했다. 지난 2012년 6월 21일에는 중동 724-7번지 일원에 들어설 동백세브란스병원의 착공식을 가졌다. 2009년 10월 이후 늦춰졌던 병원 건설이 급물살을 탄 것이다. 2016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이 세워진다.

■ 열정 수지 - 용인 문화 발전을 주도하는 친환경 도시 도약한다

용인아르피아 복합문화공간, 포은아트홀, 수지보건소, 상현지하차도
용인문화재단은 민선5기 시정방침 중의 하나인 ‘향유하는 문화예술’ 추진을 위해 2011년 3월 본격 출범했다. 2012년 10월 4일 개관한 포은아트홀은 용인시 최초의 대형공연장(1244석)이며, 세계적 수준과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에는 체육.문화공간을 두루 조성한 ‘용인아르피아’에 자리잡았다.

수지지역의 문화, 복지, 행정과 보건사업도 요람을 얻었다. 수지문화복지타운은 풍덕천동 720번지 일원 연면적 37,953㎡,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청사동과 복지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지보건소는 지난해 수지문화복지타운 청사에 입주했다. 아토피.천식예방관리센터,구강보건센터를 특화사업으로 운영한다. 인구급증과 고령화에 따른 계층별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화된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다. 상현지하차도 공사는 2014년 6월경 준공 목표로 진행한다.
 
■ 녹색대중교통 도시 시대 열리다 - 경전철 수요 확보 총력

시민체감 교통행정의 작지만 큰 변화가 용인의 도시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보행자 위주 교통환경,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구축,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도입,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설치.개선 등을 적극 추진했다. 2011년부터 21개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충했다. 지역간 소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백~마성간 도로 준공, 마북∼죽전간 도로 확·포장공사 준공 등 시민체감 도로행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용인경전철은 우선 수도권교통 통합환승할인에 대비해 환승통로 구축 및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명지대, 송담대 등 3개 대학 셔틀버스 노선이 경전철 역사를 통과하도록 대학측과 협의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 경전철 이용 시장 고객에게 할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경전철을 이용한 홍보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13 미스유니버시티 참여 대학생 경전철 체험행사, 용인문화재단 거리예술가 공연, 장애우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경전철 타기 행사 등 다각도로 경전철 알리기를 전개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