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왔다. 이번 추석은 주말이 연이어 있어 긴 연휴로 인해 많은 인원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고향을 찾아 이동하는 차량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석길 안전운전 10계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 추석 단골 고장 3인방 - 배터리, 타이어, 엔진과열 고장이 90%
휴가철에 에어컨 등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배터리가 피로에 지쳐 있다. 배터리 건강 진답법은 상단부에 동전 크기만 한 투명한 표시경(인디케이터)이 푸른색이면 정상, 적색이면 점검, 투명하면 교환 대상이다. 냉각소와 엔진오일 점검도 필수다.
2. 안전띠 점검은 필수, 어린이는 뒷좌석이 안전
고속도로와 전용도로에서 승차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은 뒷좌석에는 두툼한 방석을 준비하여 안전띠를 착용하면 답답하지 않고 안전하다.
3. 추석 성묘 후 음복주 3잔은 면허정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과로 상태에서 성묘 후 음주는 금물이다. 반가운 친지들과의 만남일 지라도 술이 석 잔이면 면허정지 대상이다.
4. 고향동네 주차, 후진사고 조심하라
고향길은 서울 도로와 같은 조건으로 생각하면 위험하다. 외지에는 주자장을 찾기도 어렵고 차량이 많아 아무 곳이나 불규칙하게 주차를 하기 마련이다. 특이 주차브레이크가 밀려 어린이나 노인분이 다치는 어이없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주차브레이크를 당길 때 발생되는 딱, 딱하는 음이 6-8번이면 정상이고 그 이상 발생하면 무용지물이다. 주차는 안전장소라도 주차브레이크를 충분히 당기고, 핸들을 벽쪽으로 감고, 기어를 정확히 넣어두고 연락처를 차안에 남기는 것이 안전하다.
5. 추석절, 자동차도 식중독 조심하라
고유가 시대다. 도로의 속칭 ‘떳다방’ 주유나 터무니없이 싼 주유소는 경계를 하고 입구 가격표와 주유기의 가격은 반드시 확인한다.
6. 부모님 선물 노리는 휴게소 도난범 유의하라.
휴게소 주변에는 ‘추석선물 도난범’이 매년 판을 친다. 선물이나 귀중품은 눈에 띄지 않는 트렁크에 보관하고 가급적 휴게소 이용을 교대로 하는 것이 현명하다.
7. 기술운전보다 정보운전이 안전하고 빠르다.
운전기술보다는 정보운전이 안전하고 빠르다. 주행중 교통정보 방송을 청취하면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며, 특히 자신의 운전경력을 믿고 무작정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고속도로 정보안내는 1588-2505
8. 출발전 과음, 과로를 피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위험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전날 과음을 피해 졸음운전을 방지한다. 감기와 같은 증세로 약을 복용할때는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처방을 받아야 한다.
9. 휴대전화는 동승자에게 맡겨라
주행중에 휴대전화를 직접 사용하는 것은 소주 1병 반을 먹은 만취운전가 같기 때문에 부인이나 동승자가 휴대전화를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10. 고유가시대, 고향길도 절약운전
고속주행은 가장 큰 에너지 낭비행위이다. 연료가 가장 적게 소모되는 경제속도는 시속 70km이다. 정체구간을 지나면 보상심리에 의해 과속을 하게 된다. 연료 낭비는 물론 사고의 위험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