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 비금119구급대는 6일 오전 7시경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였다. 환자(박OO, 남, 55세)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어 수술을 받은 후, 현재 회복 중이다.
박씨는 바다에서 어업을 하던 도중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발생하여, 119 상황실에 신고를 접수하였다. 신고를 받은 비금 구급대가 출동하여, 6시35경어선으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아 신안대우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신안대우병원 의료진은 급성심근경색 진단 후, 헬기를 요청하였다. 비금구급대는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였다. 관련 기관들의 신속한 대처와 잘 갖춰진 응급환자 이송 체계가 응급환자 박씨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렇듯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체계는 도서지역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1차 응급처치 후, 환자를 가까운 도서지역 병원으로 이송한다. 병원에서는 정확히 환자를 진단한 후, 응급을 요하는 환자는 소방 또는 닥터 헬기를 요청하여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한다. 이러한 이송 체계가 갖춰져 있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이 가능한 것이다.
목포에 있던 박씨의 부인은 “이른 새벽에도 119 구급대가 출동해서 남편의 생명을 살렸다”며 119 구급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