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탄생600주년을 기념해 다문화 한마당 축제와 외국인근로자 어울마당 축제를 통합해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포천이주민단체연합회(어울마당추진위원회)와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해 개최되고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공연, 세계문화 체험, 전통음식 체험으로 신나는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축제는 19개 국가의 퍼레이드를 필두로 해 아누파시아, 무지개 난타, 밸리댄스, 외국인 근로자의 전통춤 등 각종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20여개의 체험부스에는 전통음식, 세계의상, 민속놀이 체험, 다문화 교육 등이 마련돼 내외국인 모두가 서로의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천시장은 “다문화 및 외국인근로자 정책의 적극 지원을 약속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진정한 벗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음악과 춤, 먹거리와 놀거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로 가득한 다문화 ․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는 외국인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내외국인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더불어 지역문화축제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