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학교 운동장 티볼 수업지도를 통한 재능기부 실현 -
▲ 제천 화산초등학교를 방문한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사업단 © 남기봉 | |
학교 스포츠 보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사업단이 대상학교를 충북 제천 화산초등학교로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재능기부 사업단은 16일 오전에 충북 제천 화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야구에 흥미가 있는 어린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술 지도를 했다.
이날 감독 및 선수 출신 야구인인 이광환 KBO육성위원장(전 LG 트윈스 감독)과 김건우 KBO육성위원(전 LG 트윈스 선수)이 직접 찾아와서 티볼 수업지원 뿐만 아니라 티볼용품세트(배트, 글러브, 베이스플레이트 등) 및 기념모자와 티셔츠까지 지원해 줬다.
학교스포츠 보급프로그램 재능기부사업은 교내 체육시설이 부족한 학교들을 지원해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KBO는 지난 봄 부터 재능기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준비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KBO(총재 구본능)는 지난 5월 7일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야구를 통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재능기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화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 된 이번 티볼 수업에서는 이광환 KBO육성위원장(전 LG 트윈스 감독), KBO육성위원(전 LG 트윈스 선수) 등 선수출신 야구인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배트 휘두르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글러브로 볼을 캐치하는 방법, 베이스 런닝 방법 등 재미있고 즐거운 티볼경기방법을 가르쳤고, 학생들도 프로야구인 선생님께 직접 지도를 받아 수업 분위기가 무척 진중하고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화산초 민정기 교장은 ‘학교 스포츠 보급을 위해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티볼 수업을 통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점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 이러한 재능기부사업을 통해 더욱 학교 스포츠활동이 활성화 될 것이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 는 고마움과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