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광교이던하우스’ 입주자들 용인도시공사에 손해배상 청구 준비
  • 오순자
  • 등록 2013-11-06 15:52:00

기사수정
  • 입주자대표회의 어린이집 원장과의 소송에서 승소 판결

© 오순자

 
 
 
 
 
 
 
 
 
 
 
 
 
 
 
 
 
 
 

 
광교이던하우스 아파트는 용인도시공사가 시행한 아파트로 2011년 12월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당시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지 않고 입주예정자간 동호회만 구성된 상태였기에 용인도시공사는 신화하우징을 임시 아파트 관리업체로 선정했다.

그런데 어린이집 비리가 많은 것을 안 동호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사업자 선정을 반대하며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공식적인 절차대로 선정 공고할 것을 수지구청과 용인도시공사에 요청하였으나 도시공사나 수지구청에서는 별다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신화하우징은 2012년 1월 13일부터 2015년 1월 12일까지 3년간 보증금 2천만원, 월임대료 1백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어린이집을 임대차 계약하였다.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이후 어린이집 원장과의 분쟁은 시작되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신화하우징의 계약은 주택법을 위반한 계약이므로 어린이집 계약을 인정할 수 없고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어린이집 사업자를 재선정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기존 어린이집 원장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입주자대표회의를 고소하며 소송까지 가는 진흙탕 싸움이 되었다.
 
2013년 7월 9일 1심 판결에서 어린이집 원장은 패소하며 그동안 기나긴 싸움은 일단락되었다.
 
이제 입주자대표회의는 어린이집 원장과의 소송에서 승소하였기 때문에 그동안 어린이집 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입은 모든 피해를 용인도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임시 아파트 관리업체인 신화하우징은 관리업무에 있어 용인도시공사의 사전 동의나 승인을 받도록 위 수탁 계약을 체결하였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용인도시공사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시행사인 용인도시공사를 방문했을 때 당시 담당 팀장인 표모 팀장은 입주자들끼리 잘 협의해서 마무리하라는 식으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한다.
 
당시 용인도시공사의 표모 팀장은 관리업체인 신화하우징을 선정했고 신화하우징은 주택법에 저촉되는 어린이집 사업자를 선정했다. 향후 어린이집이나 관리업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