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공무원 굿 프랜드 뮤직페스티벌 무대에 환호와 박수
-‘어려움 함께 이기자’화합 열기, 시민감동 행정 감성동아리 활성화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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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공무원 음악동아리들이 공직사회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굿 프랜드 뮤직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저녁 용인시 문화예술원 마루홀 전석을 가득 채운 열기 속에 성료됐다.
이날 음악회는 바쁜 업무로 수고하는 동료들을 격려하고 용인시의 희망 찬 도약을 다짐하고자 4개 음악동아리들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 아울러 시민체감 감성행정 구현을 위해 그동안 용인시가 적극 활성화해온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는 회원 평균 연령 50세라고 소개해 객석의 웃음을 유발한 색소폰 동아리 ‘색동모’, 20~30대 남녀 공직자들로 구성된 락밴드 ‘공무수행’, 여성 공무원들로 구성된 플롯 동호회 ‘플소리’ 등 다양한 공무원 동아리들이 클래식, 팝, 락, 영화OST,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통기타 동아리 ‘오프라인’은 인디밴드 ‘힐링스케치’ 통기타 ‘티타임’, 락 밴드 ‘공무수행’ 등 3개 팀을 구성해 3개의 무대를 선보이는 열정을 발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동아리팀들은 무대 연주 뿐 아니라 공연 연출과 진행 등 공연의 많은 부분을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팀마다 숙련된 기량과 끼를 선보이기도 했고, 간혹 다소 긴장하며 작은 실수도 했지만, 매 공연 마다 객석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의 함성이 터졌다. ‘색동모’는 노련한 기량을 뽐내는 멋진 색소폰 연주로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플소리’는 뮤지컬 캣츠의 OST ‘메모리’ 등의 차분한 플룻 선율로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었다. 공무원합창단은 ‘천개의 바람’, ‘붉은 노을’, ‘이젠 안녕’ 등을 원숙한 기량으로 소화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용인 관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 용인’ 어린이들이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발랄한 뮤지컬 쇼케이스를 선보였고, 마지막 휘나레 합동연주에도 동참해 공무원들과 함께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구현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약 120분간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희망과 나눔의 기쁨을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이다. 관객들은 “공무원들의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처음 접해본 인상적인 음악회였다”고 호평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오프라인’ 회장 이광복 씨는 “쉽지 않은 합동공연을 함께 힘을 모아 잘 마무리해 기쁘다”며 “오늘처럼 서로 아낌없이 갈채를 보내는 단합된 자세로 용인시 발전에 더욱 헌신하는 공무원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