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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변호인'
  • 고재근
  • 등록 2013-12-15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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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이야기 ~ 변호사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이 시작된다!
 
 1980년대 초 부산. 빽도 없고,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할게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    영화 '  변호사'

 영화 '변호사'는  신군부시절  학생운동단체를 반국가적단체로 몰아 처벌한 1980년대 부림사건을 모태로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의 이야기이다.
 
 사람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영화의 본질에 대해서는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개봉 시기이다.
 
 민주당이 야당의 역할을 충분히 못하고 있는 시기에 영화 '변호사'는 한 인권변호사의 숭고한 노력과  인권이란 주제를  가린 채 정치색으로 치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올 해  '설국열차' 와 '관상' 이란 영화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영화배우 송강호에 대한  태클(?)이  들어 왔다는  항간의 소문이 그렇다.
 
  어느 인권변호사의 살아 온 가슴을 표현하는 것은 영화배우의 몫이지 정치몫이 아니다.
 
 불의에 맞서 싸우는 80년대의 어느 인권변호사의 이야기이지 정치가의 이야기도 아니다.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것은 관객의 몫이지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도 아니다.
 

 영화는 관객이 판단 한다.
 
 
구 분 :  드라마   127분
감 독 :  양 우석
주 연 : 송강호, 김영애, 시완
듭 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영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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