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6일 충주시청에서 신진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종배 충주시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와 첨단 산업단지, 그린융합협동화단지를 조성을 위해 투자하는 12개 기업과 703억 원, 571명 고용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도시에 신규투자를 결정한 ㈜아로마무역은 2000년도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미국에서 양키캔들, 캔들워머 등을 수입하는 유통산업에서 직접 방향제와 아로마용품을 생산 제조하기 위해 17,357㎡의 규모로 공장을 신축 및 국내 가맹점을 활용하여 생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과거 1956년에 최초 설립된 수민제약(주)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범고약’을 생산했던 업체로, 첨단산단에 6,034㎡의 규모로 공장을 건립해 전문의약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그린융합협동화단지는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 267-3번지 일원에 95,596㎡의 규모로 조성된 공동화사업 단지로 현 부지 내에 생산시설, 연구 개발시설 등 공동시설 설치로 업체 간 중복 투자를 배제하여 불필요한 자금 손실을 예방하고 업체의 경영 안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 취지에 따라 추진된 민간 주도의 산업형 지구단위계획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에서 승용차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기업도시가 인근에 있어 인프라 활용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 모색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기업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북부권 지역으로 이전 또는 신·증설하는 기업체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처럼 기업과 사람이 몰려오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최근 동서고속도로(평택~충주)의 구간 개통과 함께 충북이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교통·물류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One-Stop 기업민원 처리 시스템 구축’과 기업애로를 최우선적으로 해소하려는 친기업 마인드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민선5기 충청북도에서의 투자협약 기업 등 기업투자 실적은 2,160개 기업, 18조 1,961억 원이며, 고용창출 예정인원은 81,2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