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노인은 7만 1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10.9%를 차지하면서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전주시는 노인들이 좀더 의욕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하면서 지역사회 참여와 보다 여유롭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고령화 대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에 주력하였다.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당초 6,151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였고 연말 6,556명으로 405명을 초과 달성하여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우선 국도비사업에 있어서 16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거리 및 공원환경개선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급식도우미사업, 교육형 강사파견, 문화재해설, 학습도우미, 독거노인돌봄사업, 지역아동센터연계사업, 시장형 실버카페사업, 6070택배사업, 인력파견형 시험감독관파견사업, 지역일손도우미파견사업 등 99개의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였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3개소(전주, 서원, 효자)에서 전통식품생산판매, 짚풀공예, 전통찻집운영, 혼례음식제조, 천년누리봄 운영, 엄마손찐빵 제조판매 등의 700여명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시비 투입사업에 있어서는 노인들의 재취업 교육과 취업알선 및 취업상담을 위해 노인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취업 교육등을 통해 405명을 취업시켜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노일거리공동작업장 운영도 시 자체투입사업으로 노인일거리마련센터 9개소(나누는사람들, 노송나눔의집 등)에서 어르신들이 볼펜조립, 내의류, 상자조립, 쇼핑백 등의 작업을 통해 3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임민영 복지환경국장은 “인구 규모가 유사한 인근도시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당초 목표대비 405명을 초과달성 하여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19.6%가 늘어난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5개 사업에 7,000여명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만들 계획” 이라며 “양적으로 일자리를 늘리면서도 수익창출형 고령친화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노인취업지원센터(☎227-0857)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