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월 19일(목) 오전 9시 도청 본관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제35대 도지사 취임 1년간 공약·지시사항 추진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취임 1년간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과 각종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금년 3월 세부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확정된 공약 48건과 작년 12월 도지사 취임 이후 올해 11월까지의 지시사항 96건에 대해 실·국별 자체평가를 토대로 종합평가해 공약은 5건, 지시사항은 51건이 각각 완료되었고, 그 외 사항들은 모두 정상추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금 지나온 1년은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도정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공약사항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라며, “빈틈 없는 공약이행을 위해서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 및 재원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성과로는 채무 조기상환 등을 통한 도 재정건전성 강화, 도내 24개 기업·기관과 도내 대학생 우선 채용 협약 체결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대, 기업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이다.
 
특히,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한 거가대로 민간투자사업의 재구조화 협약 체결을 통해 2조 6,789억 원의 재정절감과 함께 2013년 재정점검종합계획에 의한 세출구조조정으로 35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도 미래성장동력 확충 사업에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올 4월 주요 공약사항인 항공, 해양플랜트, 나노융합산업이 국토교통부 국정과제 실천계획의 미래창조산업입지로 선정되었으며, 친환경 농업 벨트, 수출양식단지 조성 등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선진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금번 LA한인축제기간 중 2012년 전국 대미 수출액 6억 6천만 달러의 16%에 해당하는 1억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남은행 조기 민영화를 위한 108만 명 지역환원 서명운동 전개, 마산로봇랜드 착공,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다문화체험 교육센터 개관 등 ‘당당한 경남시대’ 구현을 위해 공약·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신뢰 받는 도정이 되기 위해 공약사항 분기별 추진상황을 도 홈페이지-‘공약과 실천’난에 게재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