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안좌,팔금,암태,자은 4개면 주민들의 안전 지킴이가 될 119 안전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19일 목포소방서 안좌119안전센터가 청사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좌 119안전센터 신청사는 신안군 안좌면에 들어섰으며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지상 2층에 면적 342㎡ 규모로 소방차고와 사무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안좌 119안전센터는 안좌, 팔금, 암태, 자은 등 4개 면을 맡게 되며 해당 섬지역 인구는 1만여명에 달한다.
섬 지역인 신안지역에는 지도읍에만 안전센터가 운영됐지만, 이번 안좌센터 준공으로 2곳으로 늘게 됐다.
일선 소방서 산하에는 펌프차 2대와 구급차가 운영하는 안전센터와 펌프차 1대 수준인 지구대가 있다.
인력도 크게 늘어 안전센터에는 보통 13명이, 지구대는 6명 정도가 근무한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청사 준공으로 사건·사고와 재난 등으로부터 취약했던 섬 지역 주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