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소방시설 불량률 줄이기를 위한 특정소방대상물 전수점검을 내년 6월말까지 7개월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도, 지난 8월에 스프링클러가 미작동하여 차량 50대가 소실되는 등 소방시설 미작동으로 인해 화재가 대형화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설치된 소방시설의 불량률은 10년도와 ‘11년도는 각각 32.3%, 39.9%에 달하였으며, ‘12년도에는 40%에 육박하였고 이에 소방기관은 소방시설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 전수조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전수조사는 목포소방서 관할 특정소방대상물 전체를 대상으로 ▲ 소방계획서, 자체점검 실시여부, 소방훈련 및 교육기록부 확인 ▲ 경보설비 수신기 점검 ▲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연결살수설비의 배관 차단 여부와 펌프고장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목포소방서 최성배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특정소방대상물 전수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불량률을 줄이고 화재취약부분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