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죄 없습니다”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것뿐이다.
놈의 행적을 쫓으며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던 동철은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박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죽기 전 박회장이 남긴 물건을 받아 든 동철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타겟을 쫓는 사냥개 ‘민대령’(박희순)까지 투입, 빈틈 없이 조여오는 포위망 속에 놓이게 된 동철. 하지만 자신만의 타겟을 향한 추격을 멈추지 않는데...
“놈을 잡기 전까지, 전 잡힐 수 없습니다”
공유의, 공유를 위한, 공유에 의한 영화
영화의 90%가 액션으로 채워져 화려함에 치중한 나머지 신선함이 너무도 부족한 영화.
아무리 영화라지만 수 많은 경찰과 특수요원들이 지동철(공유)를 생포는 커녕 사살조차 못 한다는 과장은 공감성을 상실한 지나친 전개가 아니었을까...
영화의 90%가 넘는 부분을 액션으로 채우고 엔딩에서야 공유의 눈물연기로 드라마를 완성 지으려나보니 전체적인 스토리 완성도에서는 너무나 부족한 영화.
본 시리즈에 아저씨를 비벼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자동차 추격전을 비롯하여 액션 장면만을 놓고 봤을때는 그저 내용이나 구성을 잊은채 재미로만 본다면 눈을 즐겁게 하긴 충분한듯..
또 다른 이미지를 연기한 공유와 화려한 액션으로 어느 정도 흥행은 예상 되나 가슴에 남을 영화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구 분 : 액션/드라마 137분
감 독 : 원신연
주 연 : 공 유, 박희순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