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 폭락 사태로 인한 미국.유럽 증시 충격이 뒤늦게 반영되며 아시아 각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27일 아시아 각국 증시는 개장하자마자 1~2%의 급락세를 선보였다.
코스피는 1900선이 무너진 채 출발하다 지난 주말보다 1.6% 내려간 191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이 520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작년 12월 12일 6100억원대의 매도 기록 이후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지난 주말보다 1%내린채 마감했고 홍콩은 2.1%, 대만은 1.6%, 인도는 2.0%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 무려 2.5%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보였다.
안전 자산에 속하는 엔화 가치가 1% 오른 영향으로 자동차.전자 등 수출주는 일제 하락했고 투자 심리는 악화되었다.
영국도 증시에서 전날보다 2.7%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