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나들목가족공원에서 “푸른전주가 미래의 희망과 행복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제69돌을 맞는 식목일 행사를 시 공무원 및 (사)푸른전주운동본부, 노인복지회관, 건지산명소화 모임, 주부환경감시단, 여러 유치원, 지역주민 등 다수 시민 470여명이 참여하여 덕진구 용정동 나들목가족공원내 팔각정주변에서 2014년 3월 28일 실시하였다.
금년 행사는 〃푸른전주 미래의 희망과 행복 나무 심기〃라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가 남다르다. 우선 이곳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일환으로 2007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약 2년간 15억 6천 4백만원을 들여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25종 7,981그루 식재하였으나, 지난해 태풍(볼라벤, 덴빈 등)에 의해 그간 식재된 수목이 70여주가 일제히 도복되어 녹음과 화사함이 부족한 휴양공간이었다.
부족한 녹지공간 15,000㎡ 면적에 “어려운 역사속에서 영원이 피고, 또 피어서지지 않는 꽃, 하늘 닮은 나라꽃 무궁화”, “노란 꽃망울로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 산수유”, “5월중에 활짝 핀 꽃송이가 마치 쌀밥을 가득히 담아 놓은 모양처럼 보여 '쌀밥나무'인 이팝나무”. “ 잡귀를 아주고, 복을 가져다 준다하여 전화위복 인 남천” “줄기에 코르크질 날개가 화살에 붙이는 날개의 모양과 비슷하여 화살나무” 등 계절별 꽃이 피는 화목류와 다양한 키작은 나무 1,860여그루를 식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