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사장 김락기)가 18일부터 3일 동안 충북 충주시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제30회 수안보 온천제의 일환으로 『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예축전』을 개최한다. 

 온천도 즐기고, 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 고유의 시가인 시조(時調) 감성치유 프로그램을 국토 중심부인 충북 수안보지역에서 활성화해 시조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이번 우리말 우리글 사랑 시조문화 축전을 기획했다.

 18일부터 열리는 시조전람회는 한국 시조문학진흥회 회원 및 국내 유명 시조시인들의 응모 작품을 엄선한 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학상 참가 작품 33편을 국내 저명 화가들의 화폭에 담은 시화 전시회로써, 20일까지 3일간 수안보상록호텔에 전시된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시조문예축전 개막식, 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학상 수여, 시조전람회 테이프 커팅식, 시조문학진흥회 어울림 시조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제1회 수안보온천 전국 시조백일장이 열린다.

 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학상은 지난 3월 8일부터 4월 4일까지 한국시조문학진흥회원들의 작품을 공모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대상은 한재희 시조 시인의 ‘해오리 꿈을 찾다’가 뽑혔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수안보온천과 시조의 정체성을 되찾게 해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