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 21일, 인사보좌관실을 인사수석실로 승격하고, 정책실장과 정책수석간의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는 등 ′2실장-5수석-6보좌관-35비서관′ 체제를 ′2실장-6수석-5보좌관-32비서관′ 체제로 바꾸는 것을 뼈대로 한 비서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에 이어 일부 직책에 대한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정책실은 현행 정책실장 - 정책수석 체제를 유지하면서 정책현안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존 정책기획, 정책조정, 정책관리비서관실 체제를 정책기획, 산업정책, 사회정책비서관실 체제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각종 국정과제 로드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정책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정과제의 종합적인 기획과 조율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국민참여수석실은 참여혁신수석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여기획·민원제안·제도개선 1·2비서관은 민원제안, 제도개선 비서관실로 축소했다. 청와대와 부처의 변화·혁신을 일상적으로 관리하면서 그간 수행해온 제도개선의 모범을 분석·매뉴얼화해 부처 업무혁신이 가능토록하기 위한 조치이다.
인사보좌관실은 인사수석실로 승격하고 인사 1·2비서관을 인사관리, 인사제도, 균형인사비서관실로 확대했다. 인사시스템를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한편 선진 인사정책 도입과 인재발굴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밖에도 정무수석실은 정무1·2비서관이 정무비서관으로 통합됐고, 민정수석실의 경우 민정1비서관이 민정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은 법무비서관으로 통합됐다. 홍보수석실의 국정홍보 업무는 대변인팀내로 이동했고, 국정홍보비서관은 부대변인이 겸임하도록 했다. 외신담당비서관실은 폐지하고 해당 업무는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이동도 단행됐다. 신설된 인사수석실 인사관리비서관에는 이권상 행정자치부 인사국장이, 인사제도비서관에는 김판석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균형인사비서관에는 정영애 충북 여성정책관이 각각 발탁됐다.
정책수석실 산업정책비서관에는 김성관 정책관리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에는 김창순 인구·고령사사회대책T/F비서관이 각각 보직이동했고,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에는 윤후덕 행자부 정책보조관이 임명됐고,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는 이용철 민정2비서관이 보직이동했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유재웅 국정홍보처 국정홍보국장이 임명됐고, 국내언론비서관에는 양정철 국내언론 행정관,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안영배 국정홍보행정관, 보도지원비서관에는 안연길 국내언론 행정관이 각각 승진 임용됐다.
참여수석실 혁신기획비서관에는 전기정 업무과장개선 비서관이 이동했고, 혁신관리비서관에는 강태영 업무과정개선행정관이 승진했고, 민원제안비서관에는 최은순 제도개선2비사관이, 제도개선비서관에는 김형욱 참여기획비서관이 각각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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