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화이야기 ~ 우는 남자
  • 고재근
  • 등록 2014-06-03 11:12:00

기사수정
 
▲   영화이야기 ~ 우는 남자

 
그 날의 총알 한 발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진실을 원해?"
낯선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그는 자신의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그런 그에게 조직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리고, 곤은 마지막 임무가 될 타겟을 찾아 자신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당신 이름이 뭐야?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
엄청난 사건에 연루된 것도 모른 채 일만 파고들며 술과 약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녀 앞에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한 남자가 다가온다.
 
잃을 것이 없는 남자와 남은 게 없는 여자, 그들이 절벽의 끝에서 만났다
 
 
 
뻔한 스토리지만 관심을 끄는 영화이듯..
 
총기소지가 불법인 나라에서의  수 많은 총싸움 설정자체를  무리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영화니깐...
 
 
비슷한 소재의 수많은 국내외 영화들이  많아서인지  독특한 설정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그리고 엄청난 총격전이 벌어진다.
 

아무리 뻔한 내용이라고해도 줄거리를 얘기하지 않는데 이 영화는  한줄로 줄거리가 설명이 된다.
 
의도치 않게 실수로 아이를 살해한 킬러가 다음 타켓인  아이의 엄마를 죽이지 않고 살리려 한다.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만든 영화
 
왜 이정범 감독은  원빈에 이어서  장동건까지..  모든 남자들을 시시하게  만드는건지..
 

아쉬운 점은
 
 '아저씨'에서  주인공 태식이 아이를 찾기 위해 싸우고 죽이는 모든 행동에 대한 '왜?'가
 조금은 설득력이 약했고  이유가  조금은 분명치 않았다면,
 
'우는 남자'의  곤이 아이의 엄마를 의형제 같은 동료까지 죽이면서 살리려 하는 것에 대한 설득력이나 이유가  매우 약하고 분명치 않다는 점이다.

'아저씨'의 구성에  영상만 좋은 것으로 바꿔 놓은듯한 영화는 보는내내 의문과 설득력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저씨는 멋있었고, 우는 남자는 멋있게 보일려고 애 썼다.
 
 
기본 : 액션/드라마
감독 : 이정범
주연 : 장동건, 김민희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영화이야기 ~ 우는 남자

 
▲    영화이야기 ~ 우는 남자

 
▲    영화이야기 ~ 우는 남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