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학생·학부모 자율 모금 250여만원, 처인 구청에 전달
용인 태성고등학교(교장 홍순호)는 지난 9일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희생자를 돕기 위한 성금 2백58만5,610원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 2시 처인 구청장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사고 피해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은 태성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했다.
학부모 대표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이 희생돼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피해자 가족 분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려고 태성고등학교 전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