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캐롤턴시 청소년들이 구리시 청소년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및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지난 9일 입국했다.
이번 방문한 캐롤턴시 청소년교류 방문단은 청소년 15명, 인솔교사 2명, 학부모 3명 등 총 20명으로 2010년 2월 청소년교류협약 이후 처음으로 구리시를 방문하게 됐다. 또한 그간 꾸준하게 지역의 우수인재를 선발하여 캐롤턴시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해온 구리시의 노력으로 한국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이번 방문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기간 중 구리시와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한국민속촌,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등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 등을 보고 느끼게 되며, 각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호스트학생과 함께 수업 참여 및 학교생활 체험을 통해 호스트학생 이외의 많은 청소년들과도 만나보게 된다.
한편 캐롤턴시는 미국 텍사스 주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약 120,000여 명의 작은 도시로서 2006년 머니 매거진(Money Magazin)이 선정한 미국의 살기 좋은 도시 가운데 19위에 랭킹 된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도시이다. 2010년 자매결연협약 체결 이후 4년 연속 구리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를 실시하여 구리시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캐롤턴시측의 방문으로 향후 양 도시간의 청소년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