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저장장치도 확보, 유족들 "해경 신뢰할 수 없어…외부업체에 의뢰 요구"
세월호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
23일 새벽, 세월호 내부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의 시신1구가 추가 발견됐다.
한 동안 실종자 소식이 없다가 보름 넘게만에 들려온 소식이다.
아직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DNA검사 등 확인 절차를 통해 신원을 확보하여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수색 과정에서 세우러호 3층 로비에 있는 안내실에서 노트북과 디지털 영상저장장치로 추정되는 기기가 발견됐다.
영상저장장치는 주로 CCTV영상을 기록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세월호 내부 영상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당국은 세월호 CCTV 저장 장치 확인 및 영상 복구 여부 등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지만, 현재 유족들은 해경을 신뢰할 수 없다며 외부업체에 의뢰를 요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