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김승수)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속에 다문화가족 80여명은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금산면 소재 금강변 일원에서 하계 캠프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생활체육회 후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래프팅 체험 및 향적봉을 등반하는 프로그램 마련 등 알찬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하계 캠프에 참가한 나○○○(우즈벡, 36세)씨는 “남편과 함께 방학중인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온가족이 함께 참여했다”며 “고무보트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 급류를 헤쳐나가는 체험은 정말 최고”라며 밝게 웃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금번 다문화가족 하계 캠프는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어려운 여건속에 캠프 참여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일상에서 지치고 바쁜 가운데 래프팅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협력과 팀워크를 다지는 등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지원해 나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