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사망자 및 감염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공포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50만불 규모의 추가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금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하여 WHO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이라는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WHO는 71백만불 규모 추가 긴급자금을 지원요청, EU는 190만 유로 기지원에 이어 200만 유로 추가 지원을 결정했으며,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 국가들도 추가 지원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위기의 심각성, 전 세계적 확산을 방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과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번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리정부는 제한된 인도적 지원 예산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