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시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중인 김승수 전주시장이 19일 시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와의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
○ 특히 공약사업인 ‘생활임금제’ 도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전주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 김 시장은 이날 완산구 고사동에 위치한 T 커피숍에서 기간제 근로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여러분이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하시는 하나하나의 일들이 전주시를 아름답게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특히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실질적인 생활보장이 필요하다”고 생활임금제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생활임금제는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을 교통, 주거, 교육 비용 등을 고려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적정임금을 책정하는 제도로, 전주시에서도 기간제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생활임금 관련 조례 제정 등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적용, 적정임금을 지급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시청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도 생활임금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기간제 근로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불편 및 개선할 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본청과 구청, 동사무소, 출연기관, 위탁기관 등 모든 직원들이 시청 직원이라고 생각하는데 변함이 없다.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안다” 면서 ”내부만족이 있어야 외부만족이 있는 만큼 여러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