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전통의 혼을 보존?전승하고 있는 전주시 무형문화재의 공개행사 ‘전통의 맥 큰잔치’를 오는 10월 3일(금), 오전 11시에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전라북도문화재보호조례에 의해 연 1회 개최하게 되어 있으며, 무형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일반시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자리이다.
이번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에는 36명의 무형문화재가 직접 참여해 대대로 전승되어 온 솜씨와 멋, 흥을 시민과 관광객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갖는다.
우선 기능분야의 윤규상(우산장), 김동식(선자장), 소병진(소목장), 최종순(악기장), 엄재수(선자장), 조정형(향토술담그기), 고수환(악기장), 조충익(선자장), 이의식(옻칠장), 최온순(침선장), 최동식(악기장), 김재중(소목장), 유배근(한지발장), 신우순(단청장), 김년임(전통음식), 방화선(선자장), 최대규(전주나전장), 이신입(전주낙죽장), 박인권(선자장) 등 총 19명의 보유자가 각 종목별 기초작업에서 완성품에 만들어지는 과정을 선보인다.
또한 예능분야에서는 이일주(판소리), 최승희(판소리), 이성근(판소리장단), 조소녀(판소리), 성준숙(판소리), 주봉신(판소리장단), 최선(호남살풀이), 이순단(판소리), 오종수(시조창), 김영희(시조창), 지성자(가야금산조), 김무철(한량무), 김광숙(예기무), 박애숙(가야금산조), 이선수(가곡), 영산작법보존회, 전라삼현육각보존회 등 17개 분야 예능 보유자들이 각 종목별 기량을 뽐낸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되살려내고, 무형문화재의 예술혼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이다’면서 ‘소중함 무형유산을 지켜오고 있는 전주의 전통과 현재, 나아가 미래의 숨결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